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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11-06-08 11:39:54, 작성자: 정수진, 조회수: 13655

"내가 탈북자 첫 고위공무원… 탈북자 성공 보며 北주민들도 희망… 그게 통일"

"저 같은 탈북자들을 보면 북한 주민들도 한국에 대한 희망을 가질 겁니다. 그게 통일입니다

7일 신임 통일교육원장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조명철(52·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 탈북자 출신 최초의 고위공무원(가급·옛 1급)이 됐다는 소식에 한껏 고무된 듯했다. 그는 "통일교육원장직을 나 개인에게 주는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내에 와 있는 2만명의 탈북자와 2400만 북한 주민들도 희망을 가지라는 메시지"라고 했다.

평양 출신인 조 박사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로 있다가 35세 때인 1994년 7월 한국으로 넘어왔으며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에 전념해왔다. 북한 체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북한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현재 미혼이다.

그는 개방직인 통일교육원장 공모에 지원한 계기에 대해 "대한민국으로부터 많은 기회와 은혜를 받은 내가 국가에 뭔가 기여해야 할 부분이 없을까 평소 고민해오던 중 지원 공고를 보게 됐다"고 했다. 조 박사는 또 "서울에 온 뒤로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직장을 떠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능력이 모자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더라도 노력만은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통일교육이 ▲북한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철저한 안보의식 ▲바람직한 통일의 내용에 대한 고민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정교하고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북한 현실을 왜곡하거나 주관적으로 변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에 들어왔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적응을 잘 못하고 좌절한다"며 동료 탈북자들에 대한 걱정도 가슴에 가득차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향해 달려와야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한국에) 온 사람들이 잘해야 한다"며 "제가 이런 자리에 오른 게 북한 주민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갖게 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자부한다"고 했다.

통일교육원장 공모에는 총 8명이 지원해 6명이 면접을 치렀고, 이 가운데 조 박사를 포함한 2명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탈북자 출신 공무원은 중앙부처(통일부)에 1명, 지방자치단체에 14명 등 15명이 있지만 모두 실무직이다.

겨레뉴스 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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