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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2012-03-14 07:05:29, 작성자: 홍갑선, 조회수: 12933

김정일 기쁨조 보천보전자악단 곧 해산

3월 9일 노동신문이 "김정은이 3.8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 음악회 '녀성은 꽃이라네'를 관람했다"는 기사에서 보천보전자악단이 곧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천보전자악단은 왕재산경음악단과 함께 김정일의 기쁨조 예술단이었다. 보천보전자악단은 가요, 왕재산경음악단은 경음악과 무용이 기본이다. 2003년 보천보전자악단과 왕재산경음악단은 '윤혜영 사건'으로 사실상 해체상태에서 명분상으로만 존재했다.

'윤혜영 사건'이란 김정일 기쁨조의 금기를 깨고, 북한의 미녀가수 윤혜영이 같은 악단의 피나이스트 남자와 밀애를 하다 발각되어 목란관 지붕 위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다. 목란관은 세계 최신 음향설비와 원격조종 이동이 가능한 무대를 갖춘 김정일 전용파티 장소이다. 평양을 방문했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파티도 바로 이 목란관에서 열렸었다.

윤혜영을 특별히 아꼈던 김정일은 '윤혜영 사건' 이후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경음악단을 없애버리라고 지시했었다. 하여 그때부터 클래식예술단인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이 김정일의 전용예술단으로 되었다. 북한은 김정일의 예술단을 없애는 것을 신격화 위반으로 간주하여 외교행사 전용 명분으로 계속 유지시켜왔다. 윤혜영의 노래 "준마처녀"는 남한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2011년 북한이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경음악단 공연을 일반에 공개했는데, 그것도 김정일 신격화와 배우들을 연결시켜 '추억의 공연' 형태로 무대 위에 올렸다. 노동신문은 3월 9일자에서 짧막하게 "해산을 앞둔 전 보천보전자악단 성악가수 현송월동무가 부른 독창 "준마처녀"라는 식으로 우회 보도했다.

또한 이번 기사에서 특이했던 대목은 "김원홍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부부 2중창 "매혹과 흠모",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가족들이 부른 중창 "우리 엄마 기쁘게 한번 웃으면". "나의 사랑 나의 행복"이 펼쳐져 음악회무대를 이채롭고 특색있게 장식하였다"며 북한 권력층들의 무대등장도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굳이 보천보전자악단 해산을 공개적으로 명시한 것은 그동안 김정일의 상징적 기쁨조로 국내외에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오늘날 북한의 최고예술단은 김정일의 "조선인민군공훈합창단"에서 김정은의 "은하수음악단"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젊은 김정은이 현대음악보다 클래식을 더 좋아할 수가 없다. 그래서 보천보전자악단, 왕재산경음악단을 대체하는 궁중현대예술단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겨레뉴스>홍갑선 기자

출처: 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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