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06월 19일 수요일 ] 겨레하나예술단     겨레평생교육원     겨레몰
   
< 겨레칼럼 >
복날의 도식(道食)
복날의 도식(道食) 강증산(姜 ...
< 관악뉴스 >
가칭)미래환경연합 201 ...
사)미래환경연합 2019년 6월 월례회의 실시 가칭)미래환경연합 (회장 김 ...

등록일시: 2011-04-02 11:24:34, 작성자: 겨레하나, 조회수: 12326

중국내 탈북자 구출 '김성은 목사'

탈북자들을 구출하면서 접한 여성들의 상황을 보면서...

최근 탈북자 6명이 중국에서 배를 타고 남한에 입국해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내 탈북자 구출 김성은 목사는 서해 공해상까지 나가 탈북자들을 맞이하여 입국시킨 천안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가 24일 사무실에서 당시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선교단체의 도움을 받아 이들을 돕는데 주도 역할을 한 충남 천안 갈렙선교회의 김성은 목사는 지금 중국에서는 북한 여성들이 갖가지 형태로 팔려가고 꽃제비, 북한의 고아들이 점점 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cut: 가장 은밀하게 진행되는 장기밀매로 팔려가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북한과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직접 남한으로 탈출 시킬 수 있도록 도운 김성은 목사로부터 탈북자들을 구출하면서 접한 중국 내 탈북여성들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북한 선교와 탈북자를 구출하는 활동을 펴온 갈렙선교회의 김성은 목사는 이제 탈북자들이 단지 한 끼 식사나 식량을 구하러 두만강을 건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cut: 그전에는 탈북 민들이 생계문제로 중국에 많이 넘어왔는데 이제는 체제불만 때문에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번에 여성 5명과 남성 4명을 배에 태워 서해를 통해 군산항으로 들어간 9명 중 탈북자는 6명 그리고 중국동포, 조선족 3명으로 한국 당국은 조선족 3명은 추방할 것으로 전했습니다. 두 가족인 탈북자 6명은 여성 셋 남성 세 명으로 이 중에는 아이와 10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 목사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3-4년간 머물던 탈북자와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시켜 바로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을 하면서 보니 아직도 중국으로 팔려가는 북한 여성들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cut: 아직도 상당수가 때로는 팔려가는 것을 자신이 아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자신이 팔려가는 것을 모르시더라고요. 그냥 밥 굶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다는 그것 하나에 만족해서 팔려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여성들의 인신매매가 지금까지 알려진 상황이 모두 사실이고 이제는 나이 많은 한족이나 조선족에게 팔려 결혼하는 형태가 탈북 여성들에게는 그래도 나은 상황으로 이보다 은밀하게 벌어지는 목숨을 건 심각한 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cut: 중국에 팔려가서 남성이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결혼하게 된다면 가장 좋은 정착이고요. 노래방이나 화상채팅방 이런 매춘으로 팔려가는 것이 두 번째로 안타깝고 가장 안타까운 것은 콩팥 간 이런 장기 밀매로 팔려가는 것이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 종종 있었습니다.

탈북자들을 구출하면서 찍은 북한 내부의 고아들과 여성들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힌 김 목사는 이 영상을 통해 북한이 점점 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cut: 얼마 전에 북한 혜산을 촬영한 것을 공개했는데 그곳에서 보면 북한의 화폐가 중국 화폐로 다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영상을 찍어 오는 과정에서 북한의 주부들이 먹고살기 위해 성매매를 하고 아직도 꽃 제비들이 갈수록 많아진다는 것은 북한의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이면에서 보여주는 거 같아요.

김 목사는 처음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만난 꽃 제비들 때문에 탈북자들을 돕는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의 꽃 제비들이 모습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아니 그보다 더 못한 상황이고 수도 더 많아졌다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더 많은 탈북자들을 입국시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지만 중간에 탈북자들이 이들을 인신매매 범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많은 탈북자를 데려올 수 없어 아쉽다고 말합니다.

cut: 어디나 한두 분들의 불만을 느낀 분들이 계시는데 탈북 민들이 누구보다 안전하게 잘 있을 수 있도록 안가를 운영했습니다. 너무 잘 먹고 너무 안전하게 있었던 부분들이 오히려 그들에게는 역으로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자라면서 남을 못 믿는 사회 속에서 자라 우리가 좋은 일을 했지만 지금도 떠돌아다닐 탈북 민들을 생각하면 성공의 기쁨보다 떨어져 오지 못한 그들에 대한 아쉬움이 아주 큽니다.

특히 북한에서 중국으로 탈출해 중국에 머물지 않고 직접 남한으로 탈출시키는 일은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통 탈북 중개인도 하기 아려운 일을 이번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탈북자들을 위한 목회를 했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cut: 일반인이 했다면 굉장히 어려웠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탈북 민들이 이곳에 같이 있으면서 무엇보다 탈북민이 북한의 정세나 북한 가족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힘이 되어서 이번에 데려오게 된 겁니다.

또 탈북자들을 탈출시키려고 의도적이거나 계획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라 교회 자체가 탈북 민들의 공동체로 그들을 늘 옆에서 지켜봐 탈북자의 고통이 무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이일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ut: 탈북 민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는 것이 우리가 이후에 통일되면 힘을 싣는 것으로 생각하고 통일 후 복음을 전하는 것을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돕고 있는데요, 탈북 민들이 한국에서 가장 정착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 남한 사회의 문제보다는 북에 두고 온 가족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탈북 민들을 도울 사람은 돕고 꼭 남한으로 와야 하는 가족들은 도와서 한국에 오도록 저희들이 계획하는 중에 중국에 탈북해 있는 사람들도 알게 되고 북한 내부에서도 왔고 중국에 계신 분들도 모시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으로 간 탈북자 중에 북한의 혁명 열사 자녀의 가족 탈출이 가능했던 것도 그 가족 일부가 남한에 이미 정착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cut: 그들 가족이 일부는 한국에 있기에 다른 사람처럼 믿지 못하고 의심하거나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일하기가 특별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김 목사는 이제 이미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가족들의 더 많은 탈출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당국도 탈북자 가족들을 더 감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cut: 아무래도 탈북자가족들이 더 많이 탈출하게 되면 앞으로 북한의 체제를 위험스럽게 하기 때문에 단속을 더 강화하게 될 텐데요, 먼저 온 탈북자 가족들이 북한의 소식을 자꾸 전하다 보니 가족의 관계는 끈끈하지 않겠어요? 그러다 보니 네트워크가 구축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천천히 남쪽의 소식이나 앞으로 북한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주민이 알게 되고 그것 때문에 탈북이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김 목사는 북한 당국이 먼저 한국으로 간 탈북자들이 북에 남은 가족들과 연락을 하는 상황 때문에 이 가족들을 연락이 불가능한 곳으로 강제 이주시킨다는 소식에 대해 북한이 이제는 이주 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합니다.

cut: 탈북민의 가족들은 감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들을 더 감시해야 하고 소통이 안 되는 곳으로 이주시키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국의 공안도 탈북자들이 중국을 거치는 탈북자들을 잡아 강제 북송 시키는 일을 지속할 것이고 앞으로 이들을 구출하는데 더 위험이 따르리라고 염려했습니다.

cut: 탈북자가 없어질 때까지는 그런 일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봅니다. 저희가 이번 일을 하다 보면서 단속이 가면 갈수록 강화되고 이 일이 더욱 더 위험해 지겠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런 위험이 따르다 보니 탈북 브로커, 중개인들도 많이 줄어 상대적으로 탈출비용은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cut: 탈북비용이 나오는 자체만 해도 4천에서 5천 달러를 요구합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정착금이 탈북비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김 목사는 이번 탈출을 성사시키면서 위험한 길을 택했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탈북은 어떤 방법과 어느 길로 오던 안전하게 오는 길은 없기에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cut: 탈북자가 어느 경로로 오던지 위험하지 않은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머나먼 길을 돌아 체류기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가장 가깝게 빠른 시간 내 오는 것을 선택한 것이 이번 탈출입니다.

김성은 목사는 탈북자들을 위해서라면 앞으로도 탈출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며 계속 탈북자들의 구출을 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겨레뉴스 박서미 기자> 2011년 4월 1일

본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 인천 꿈의 축구전용경 ...
∵ 서양화가 조남현의 현 ...
∵ '겨레의 노래 ...
∵ "내가 탈북자 첫 ...
∵ 실화 바탕 시 사부곡 ...
∵ 중국, 90일 거류 여행 ...
∵ 부여 구드래 일원 경관
∵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
∵ 인천 월미공원 전망대 ...
∵ 김정일 기쁨조 보천보 ...
∵ 목포사랑 범시민 청결 ...
∵ 인천∼중국 카페리 이용 ...
∵ 성실로 꿈을 일구는 탈 ...
∵ 한국자유총연맹목포시지회
∵ 한국자유총연맹목포시 ...
∵ 북, 우리 해병대 훈련 ...
∵ 中 단둥, 김정일 위원 ...
∵ 버려라 훨훨
∵ 류우익 통일부 장관 [ ...
∵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
∵ 첫 시집 신브레인스토 ...
∵ “봉사 활동은 마음이 ...
∵ 2010년 경인일보 신춘 ...
∵ 중국내 탈북자 구출 & ...
∵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 ...
∵ 새조위 <신미녀 ...
∵ "한반도, 더는 ...
∵ "北 감시자·피감 ...
∵ 나는 오늘도 발로 식사 ...
∵ 김태형 사회심리학자